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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홍주,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동료지원가, 가족상담가를 상근시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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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20 12:43 조회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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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관련 상담 매뉴얼 없어서 혼자 공부 

심리 쪽은 스스로 답답해서 찾아본 게 계기돼
입원 시설 등을 보건소와 센터가 공유해야 
정신질환에 대한 약물 정보 가족이 잘 알아야 
종교는 아내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줘
정신장애인의 복지시설 이용에 제한 많아…개선해야
최소약물 복용으로 목표를 정해야 
치유는 당사자 말을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것
가족들이 정치적 투쟁에 힘을 모아야
 

 

아내는 11살 연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시각장애인 2급이었다. 어느 날 고향 전남 나주의 어느 공간에서 아내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자신과 대화를 좀 하자고 했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는 그녀와 이후 서울로 올라와 동거에 들어갔다.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시각장애인이라 장애인고용공단 쪽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고 전자 반도체 공장, 미원 포장 회사, 시세이도 화장품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는 아내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걸 알게 됐다. 아내는 자신을 의심했다.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 같은 의부증이었다. 세 번의 강제입원이 있었다. 첫 입원 때 그는 아내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도움을 청할 곳도 보건서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외에는 없었다. 답답했다.

 

(중략)

 

그의 말에 따르면 정신장애인 가족들의 정치적 힘이 너무도 미약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들의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거라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정신장애인 단체들의 단합된 힘과 정치적 투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내는 조금씩 회복됐고 그는 그 작은 회복의 순간마다 감사를 드렸다. 이제는 아내와 약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조금씩 약을 감량해 가면서 마침내 클로자핀 두 알로 살아갈 수 있기를 그는 바란다. 그는 아내의 회복의 결정적 요인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금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모임 회장과 패밀리링크 가족강사 서울시지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매뉴얼 같은 게 있으면 좋겠어요. 입원 시설 같은 경우 지역에 있는 것들을 보건소에서 공유를 해 주는 거예요. 꼭 정신보건센터 안 가더라도 그런 것들을 전화해 보고 상담할 수 있는 곳. 재활시설이나 입원시설 이런 것. 입원 시설 아니면 그냥 주간시설이나 재활시설들요. 그런 시설이 없잖아요.

 

 

투쟁을 해야 되고 힘을 모아야 되고 단체들도 자기들 권력만 갖고 있지 말고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를 해야죠. 가족협회라든지 그런 단체에서 그걸 만들어주고 부끄럽다 하지 말고 떳떳하게 얼굴을 내놓고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출처 : 마인드포스트(http://www.mindpost.co.kr)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www.mind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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